only sing

왤케 예뻣지? 가장 예쁠 시기를 너무 아프게 보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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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는 잘 들어가셨어요?

 

이곳은 밤바람이 시원한 6월 초입의 대전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아이가 보고 싶어 꿈에라도 와줄까 준영이 신발을 신고 걸어보았다던 무수한 길들이

그때 이후로 저 가는 길들 앞에도 밤이면 생각날 때면 펼쳐지곤 합니다.

그러다 이 노래를 들었어요. 내내 그 날이 떠오르던 저에게, 어머니 모습이 그려졌지요.

 

예쁜 엄마로 떳떳하고 싶어 꿋꿋이 웃고 화장품을 바르고 염색을 한다던 어머니의

아이 신발 조심스레 신고 걸었을 어색한 발걸음과

한 걸음에 기대, 한 걸음에 망설임, 한 걸음에 눈앞의 끝없는 가야할 길들

 

준영이는 언제나 함께 걸었을 거예요.

한 치 앞을 몰라 두려운 어머니의 모든 무거운 걸음. 걸음마다

봄에는 봄기운으로 여름에는 밤바람으로 가을에는 높이 뜬 구름으로 겨울에는 뱉으시는 하얀 숨결로

매 순간 어머니를 지탱하며 이끌며 그 마음에 ‘고마워’

했을 거에요.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도 산책하러 가끔 들르겠습니다.

너무 보고 싶은데 아이가 꿈에 나와주지 않는 야속한 날에는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 다른 아픔을 품고 같은 진실을 기도하는

또 다른 이름의 준영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국어 교육을 전공했고, 편입해서 가정 교육을 새롭게 공부하고 있는

스물 일곱의 대전 태생 여유정도 어머니 행복하시길 바라는 다른 준영입니다.

보고싶어라 하며 오늘도 산책을 하는 이의 마음에 육 년째 그치지 않는 바닷비가 내리고 있을까요.

전달하는 것은 작은 노래이지만 나 그 얼굴의 빗물 닦아주는 손이도록 앞으로도 힘껏

'잊지 않겠습니다.'

 

산책길에 만나요.

 

 

영상 석은총

반주 https://youtube.com/c/mracoustic

#REMEMBER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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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All with you

유성컨벤션웨딩홀

언니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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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엽고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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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에 비판적인 관점으로 한국 교육을 해석. 흥미롭다. 변화할 수 있을까?











애간장이 안타깝고 고마워진다. 또한 열심히 살아갈 수밖에.







[인스타그램, 시각장애인 위한 AI 이용 '사진 설명 기능']


세상 무엇도 비장애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장가 간다 만세"..커피소년, 제이레빗 정혜선과 깜짝 결혼 발표]


아악.. 언니... 그래서..!







[속보] 검찰, '비서 성폭행' 안희정에 징역 4년 구형


잘됐당 ㅎㅎ 꼬추짤라~







[한국의 '여성' 소설, 국경 넘어 세계로]

자랑스러워 죽겠네ㅠ







[월드피플+] "경찰 되고싶어요"..中 '눈송이 소년' 그후 1년


ㅠㅠ 착해... 맘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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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짐)





https://blog.naver.com/samyoso/221425558170 [삼요소블로그]


원래 매년 연말에는 콘서트를 보러 가는데,,

올해는 돈도 없어,, 친구들도 정이를 버리고 가버렷어,,

아,, 그렇다면 내가 공연을 해 보자,..!,,!!

하고 장기자랑을 신청했는데 나 한명


그것도 갑자기 늘어난 일로,, 윈터원더랜드 악보만 뽑아놓고,,

가사도 x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이것을들고갔는데


따스한 울 삼요소 단골 손님들 너무너무 즐거운 무대를 꾸며 주셨다

연휴내내 엄마가 아팠어서 외로운 성탄절을 보냈지만

요런 소중한 기억이 남앗네용







에프엑스 죽어도 못 보내,,





그리고




나는 무엇을 되게 할 수 있는가

(점점블로그대충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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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진짜 민망하닼ㅋㅋㅋㅋㅋㅋ,,ㅎ!! ! (끝까지 다못들음)

다들 잘 했다구 팬 되었다구 칭찬해 주셔서.... ㅠ

넘감사... 제가 더 영광이엇서요 ㅠㅠ ㅜㅜ 행복하세여,,,,,,,,






(다른각도)

(찍어준오빠성의가잇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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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2


오늘은 조금 서운하다. 짧게 쓰려 한다. 집에 돌아오면 케이크가 있을 줄로 알았다. 작년에도 잊더니. 엄마는 자느라 일어나지 않고, 인서는 오늘 보지도 못했다. 다들 바쁜 것을 당연히 알지만, 조금 외롭다.






11.03


   아까는 행복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나는 참 섣부르기도 하지. 일어나니까 엄마가 나 주려고 요리를 하고 있었다. 인서는 나가려고 준비중이었다. 내 케익을 사려고. 그렇게 엄마가 튀겨준 생선과 너겟, 전복미역국을 먹고 있으니 인서가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 왔다. 동영상도 찍고, 초는 두 개 꽂고, 맛있게 먹었다. 나는 잘 먹지도 않는 생크림케익이 아니라 진짜로 맛있는 케익을 먹어서 참 좋았다. 그러고 은비가 나를 데리러 와서 같이 이야기하며 걸었다. 그애는 언제나 나와 이야기할때 진심으로 즐거워함이 느껴진다. 아주 예쁜 향초를 선물로 받았다. 마침 갖고 싶던 것이라 기쁜 티를 마구 냈더니 은비가 더 고마워했다. 내가 받는 입장인데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송이를 데리러 갔다. 예뻐졌다. 그애는 다 알고 있었다. 신기하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기를 먹으면서는 울었다. 나는 송이의 아픔이 무엇인지 모른다. 언젠가는 이야기해주리라 하였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삽화를 혼자 끌어안고 그애는 얼마나 힘들까. 가엾어라. 행복해지리라.

   송이는 예쁜 팔찌를 주었다. 아주 예쁘다. 매일 생각나겠지. 이제 그애를 위해서라도 진짜 신앙을 가지리라. 그애가 날 떠날까 두려워하지 않고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간구하리라. 

   그리고 집에 오니 엄마가 내 생일 선물로 롱패딩을 사 준다 했다. 인서랑 같이 아이스크림 케익을 퍼먹으며 패딩 후보들을 보는데 문득 지금 너무 행복하구나 느꼈다. 가람이도 나를 이해해 주었다. 실패작 아류작이라고 비난하지 않고 다 컸다고 행복하자고 응원해 주었다. 


그러자 가람아. 나의 선택을 책임지자. 타인에게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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